“제주지역 먹을거리 플랫폼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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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제주미래 농업 발전 모색 토론회 개최

제주지역에 먹을거리는 풍족하지만 타 지역에 비해 도민들이 섭취하는 음식은 다양하지 않아 먹을거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경아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4일 오후 제주KAL호텔에서 열린 ‘제주 미래 농업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농업인 숙의 토론회’에서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안 책임연구원은 “제주에 먹을거리 양은 충분하지만 도민들은 다양하지 못한 음식을 먹는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 책임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통해 제시한 보건복지부의 2017년 기준 전국 식생활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음식 양이 충분하지만 섭취하는 음식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비율이 58.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안 책임연구원은 “도민들이 다양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먹을거리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책임연구원의 발제에 이어 제주 농업의 문제점, 지속가능한 제주 농업을 위한 상생방안, 행정과 농업인단체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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