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월령포구서 물놀이를 하던 중 바다로 떠밀려간 엄마와 아들이 구조됐다.
지난 18일 오후 4시49분께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앞 50m 해상에서 A씨(40)와 아들이 튜브에 매달린 채 떠밀려가는 것을 한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와 한경119센터 구급대는 25분 만에 A씨와 아들을 구조했다.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는 지정 해수욕장 11곳에서 물놀이를 즐겨야 가장 안전하다”며 “해변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무리하게 구조에 나서지 말고 119에 즉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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