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시장 현장방문 마무리...건의사항 254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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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취임 후 진행한 19개 읍·면·동에 대한 현장방문 결과 총 254건의 주민의견을 수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6일 성산읍을 시작으로 15일 동홍동까지 17개 읍·면·동, 8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문 대상지는 장애인 등 복지시설 11개소, 침수피해지역 13개소, 현안마을 24개소, 물놀이 지역 10개소 등이다.

우선 장애인 등 복지시설을 방문한 김 시장은 ‘비장애인과 장애인간 편견 줄이기’,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장애인 근로기획 확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현장 복지시설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은 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 등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물질적 변화는 단기간에 가능하지만 사회적 변화는 오랜 기간을 필요로 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등 사회적으로 성숙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등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공항 건설과 헬스케어타운 등 갈등지역 마을 방문에서는 200건의 주민건의사항이 쏟아졌다.

분야별로는 도시건설분야가 109건, 일반행정분야 64건, 복지분야 27건 등이다.

마을 방문에서 제기된 의견사항으로는 경로당 일시 중단으로 노인들이 여가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점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 쉼터 개방에 대한 의견이 접수됐다.

또 도시계획도로와 농로 개설, 침수지역 배수개선 사업과 마을회관, 경로당 신·개축에 대한 요구가 주를 이뤘다.

특히 남원읍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많아 남원읍 전역의 배수개선 사업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에 서귀포시는 주민들이 요구한 사업들에 대해 시급성과 수혜대상 등을 고려, 우선순위를 선정해 지원을 검토하는 한편, 남원읍 지역은 3개 권역으로 나눠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하고 2025년까지 267억원을 투입, 상습 피해 지역을 정비하기로 했다.

한편 김 시장은 오는 22일부터 3일간 사회복지시설 18개소를 추가 방문하고, 8월에는 가파도와 마라도를 방문하는 등 현장방문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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