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으면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2분께 제주시지역(북부)은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4.3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월정(동부) 32.3도, 대흘(북부) 31.9도, 애월(서부) 31.7도, 외도(북부) 31.6도, 오등(북부) 31.5도, 산천단(북부) 31.2도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30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20일 낮 최고기온은 26~29도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습한 공기가 산지를 넘어가며 고온건조해지는 푄현상이 발생했다”며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을 경우 북부지역에서 올해 첫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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