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바다와 인접한 옹벽 내부가 모래가 파도에 의해 점차적으로 유실되면서 지반이 침하되고 안전펜스가 훼손된 구좌읍 종달리 해맞이해안로에 응급복구공사를 완료했다.
제주시 19일 종달리 해맞이해안로에 재난관리기금 2억44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 복구공사를 시작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앞으로 파도에 의한 침하를 방지하기 위해 옹벽전면에 피복석을 시공해 태풍 및 강풍 시 월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실시됐다.
또한 해안도로를 따라 설치됐던 철제 안전펜스도 염분에 의해 부식되고 주변 경관을 저해함에 따라 주위 환경에 어울릴 수 있도록 합성목재 펜스로 교체했다.
종달리 해맞이 해안로 응급복구사업 완공으로 관광객 및 지역 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이용은 물론 아름다운 해안경관이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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