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발 코로나19...소상공인들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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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시 한림읍을 방문한 70대 여성과 접촉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모처럼 살아나던 지역경제에도 악영항을 주고 있다.

도내 소사공인들은 “3개월 동안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대감이 높았는데 너무 허탈한 심경”이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인철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타 지역과 달리 제주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을 맞았는데 한꺼번에 지역에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며 “매출이 꾸준히 회복되는 분위기에서 악재가 터졌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실제로 제주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최근까지 소상공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월 3일부터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해 제주지역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은 지난 6월 22일 35.0%에서 29일에는 32.5%로 2.5%p 떨어지는 등 6월 1일 이후 최근까지 회복세를 이어갔다.

제주지역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 비율도 6월 22일 35.0%에서 29일 33.6%로 1.4%p 내려가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해외여행을 꺼리는 관광객들이 여행지로 제주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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