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2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광진구 확진자에서 시작된 제주 2차 감염이 지역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 26번 확진자는 제주 21번과 2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고 20일 밝혔다.
제주 26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에 의한 2차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21·24번 확진자와 지난 15일 한림읍에 있는 호박유흥주점에 함께 있었다.
도 방역당국은 21·24번 확진자가 다녀간 호박유흥주점 카드사용내역을 추적 중 26번 확진자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20일 오전 코로나19 검사와 동시에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20일 오후 8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역학조사에 즉시 착수했다.
제주도는 A씨와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이 확인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