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0일 개막...골프 여제들 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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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개최
박인비, 고진영 등 출격...우승상금 1억6000만원 놓고 한판 승부

프로골프 여제들이 우승상금 16000만원을 놓고 제주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KLPGA 투어의 하반기 첫 대회인 7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일간 제주 세인트포CC에서 무관중 대회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광동제약 후원으로 열린다.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6000만원인 이번 대회는 메이저대회로의 도약과 대회 성장을 위해 기존 3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KLPGA 투어 하반기 시작부터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로 골든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박인비와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출격한다.

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부터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박인비는 지난 2ISPS 혼다 호주 오픈 우승 뒤 5개월 만에 첫 공식 대회에 출전한다.

2019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은 기복없는 경기력을 앞세워 2017년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우승 기억을 다시 소환할 지 주목된다.

또한 5개국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군 유소연과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도 출격한다. 일본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안선주, 이보미, 배선우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해 삼다수마스터스 추천 선수로 우승컵을 안았던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차원에서 KLPGA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제주 출신 선수들을 위해 제주지역 선발전을 개최, 도내프로 3명과 아마추어 선수 3명을 이번 대회에 추천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국내 최초 개방형 대회를 표방하며 갤러리를 무료로 오픈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운영된다. 또 모든 부대행사를 취소하고 매일 클럽하우스 방역을 실시하며 경기장 전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만큼 방역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삼다수 500할인 및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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