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인생 3모작 응원...일자리 창출은 덤
신중년 인생 3모작 응원...일자리 창출은 덤
  • 진주리 기자
  • 승인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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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확산, 제주와 함께 성장하는 JDC
4. 신중년 일자리 확충 사회 공헌

오름 매니저·사서 등 5개 사업단
5060세대 경력 활용 호응 좋아
5차 사업 내년까지 350명 운영
“공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오름 매니저가 바농오름에서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오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오름 매니저가 바농오름에서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오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신중년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신중년의 인생 3모작을 응원하고 이들의 전문지식과 지혜를 지역사회로 환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신중년에게 인생 3모작을=제주지역 5060세대 신중년은 지난 6월 기준 188595명으로 제주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신중년층의 인구 증가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고용이 둔화되면서 이들의 실업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뛰어난 열정과 능력을 갖고 있지만 나이에 떠밀려 직장을 그만두고,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신중년들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은 본격적인 노인 세대로의 진입도 앞두고 있다.

JDC는 신중년에게 경제적 도움은 물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전문성과 경력 활용이 가능한 일자리 사업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20183월부터 만 50세 이상부터 만 70세 이하의 구직자인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JDC 이음일자리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이음일자리 사업은 신중년 인생 이모작을 잇고, 사람과 사람을 잇고, 일자리와 지역사회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2년 전 제주의 환경과 복지, 문화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오름 매니저, 움직이는 도서관 사서, 일자리 지원단, 버스킹 공연단, 푸드 메신저 등 5가지 사업단이 탄생했다.

먼저 오름매니저는 제주의 대표적인 환경자산인 오름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JDC는 도내 오름 368곳 중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는 오름 23곳을 선정, 관련 교육과정을 수료한 인력을 배치해 오름 해설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JDC는 지역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에 문화와 책이 있는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고 있다. 이를 운영하는 인력은 움직이는 도서관 사서로 불린다.

일자리지원단은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신중년층에게 지속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중년층은 오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각 취업지원기관에 배치돼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펼친다.

버스킹공연단은 음악적 재능이 있는 신중년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촉진하고 문화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했다.

푸드메신저의 경우 도내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운영되는 푸드뱅크에 파견돼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소셜미디어 PD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쇼설미디어에 대한 교육도 이뤄져 추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소셜미디어 PD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쇼설미디어에 대한 교육도 이뤄져 추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일자리 창출에 성과는 덤=JDC 이음일자리 사업은 JDC와 제주YMCA,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상호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20183월 사업 첫발을 내딛어 같은 해 8월까지 2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맺었다. 1차 사업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95.6%, 사업 재참여 의사는 98%로 이 사업이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호응에 힘입어 2차 사업은 20189월부터 20192월까지 참여자 260, 3차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참여자 325, 4차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331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으면서 대부분 참여자가 고용 승계(최대 18개월)되는 효과도 봤다.

신중년층의 안정적인 고용 창출은 위한 5차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7월부터 진행 중인 5차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참가자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운영된다. 사업 개편에 따라 현재 버스킹공연단과 푸드메신저 사업단이 없어지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소셜미디어PD 사업단이 신설됐다.

이처럼 JDC가 이음일자리 지원사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2018년 대한민국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필름 페스티벌사회적 가치 구현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2018년 신중년 인생3모작 수기공모전에서도 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JDC 관계자는 도민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중년에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한 JDC의 일자리 창출 노력은 오늘도 계속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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