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7억2260만원 사업비 확보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2020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와 라이브 커머스 기반 제주천연염색산업 성장촉진 사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대가 주관하고 ㈔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 ㈜넥스트이지, 옷방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제주대는 1년간 국비 5억2200만원, 지방비 매칭 5220만원 등 총 5억742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어 연차평가를 통해 3년간 총 17억2260만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천연염색 기업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제품의 개발, 유통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디지털 관광기념품 산학공동 개발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제품 혁신화와 고급화 추진 ▲온·오프라인 플리마켓 플랫폼 구축 ▲라이브커머스 방송, 인프라 구축 및 아카데미 운영 ▲유망기업 패키지 지원 및 창업·벤처 기업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제주천연염색산업의 지속 성장가능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이번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제주대 패션의류학과 홍희숙 교수는 “연 1500만명에 달하는 제주 관광객 시장을 고려할 때 제주천연염색산업의 성장잠재력은 매우 높으나 상품력과 유통채널의 한계성으로 시장 확대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제주다움을 갖춘 천연염색 제품의 고급화·혁신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에 참여할 제주천연염색 수혜기업 선정을 위한 사업 설명회가 오는 30일 오후 3시 제주대 자연대 2호관 1층 패션의류학과 117호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혜기업 신청 및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8월 5일까지다.
문의 754-3537.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