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여성 폭력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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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긴급전화 1366 제주센터 상반기 실적 공개
성매매·디지털성범죄·가정폭력 상담 건수 크게 늘어

제주지역 여성들의 폭력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여성긴급전화 1366 제주센터는 올해 상반기(1~6월) 상담 실적을 23일 공개했다.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접수된 피해 상담 건수는 55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74건과 비교해 2.1%(119건) 증가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가정폭력이 42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 및 정신건강 405건, 성폭력 207건, 가족문제 159건, 성매매 82건, 데이트폭력 78건, 디지털성범죄 35건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더욱이 성매매 상담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디지털성범죄 상담 35%, 가정폭력 상담도 12.5%로 크게 늘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말 텔레그램 내 성착취 사건이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성범죄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상담 건수가 특히 늘고 있다”며 “구조, 보호 등 도움이 필요한 여성은 언제라도 전화를 통해 피해 상담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65일 24시간 언제라도 여성긴급전화 1366 제주센터로 전화하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64-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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