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초속)은 한라산 윗세오름 24.5m, 새별오름 16.1m, 구좌 15.4m, 제주 14.9m, 고산 13.1m이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와 강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전 김해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505편이 낙뢰를 맞아 애초 예상보다 13분가량 지연 도착하고, 김포발 에어부산 BX8013편이 착륙 직전 강풍 탓에 김해공항으로 긴급 회항하기도 했다.
현재 항공기 운항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상청은 25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는 만큼 비닐하우스와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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