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더라도 안전을 배달해요
조금 늦더라도 안전을 배달해요
  • 제주일보
  • 승인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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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제주시 외도동주민센터

최근 들어 이륜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해 재산 및 인명피해가 우려스러움을 넘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배달 문화의 확산, 그리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교통 약자의 이동 수단, 농어촌 지역의 도로 여건 등으로 이륜자동차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증가하는 데에 요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륜자동차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이륜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만 366건의 이륜자동차 사고가 발생해 2018년 311건과 비교해 18%가량 늘어났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이륜차 대여업체의 무면허 대여 행위, 이륜자동차 동호인들의 대열운행과 불법 개조로 인한 소음 등도 문제가 되고 있고, 또한 이륜자동차 신규 등록 시, 자동차배출가스 인증 및 자동차 소음 인증을 제대로 하지 않고 등록하는 경우까지 있어 환경문제로까지 염려되는 수준이다.

다행히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도 전역에서 이륜자동차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배달 이륜자동차의 상습 교통위반과 중앙선 침범, 인도 주행,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고 한다.

빠른 배달보다는 안전한 배달, 그리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생각한 안전모 착용과 교통법규 준수가 필수라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본다. 조금 늦더라도 안전을 배달하는 것이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걸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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