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트라우마센터 제주 유치 추진…예산 확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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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치유하기 위한 119트라우마센터의 제주 유치가 추진되고 있으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청은 2018년부터 119트라우마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 건립 후보지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일원이다. 부지 규모는 3만5013㎡다.

소방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21억5000만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을 하고 있으나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18년 기획재정부 심의 결과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설계비 12억원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제외됐다.

사업 예정 부지가 제주도 소유여서 제주도와 협의는 마쳤지만, 교환용 국유지에 대한 승인을 얻지 못한 점도 풀어야 할 숙제다. 특히 부지 확정, 예산 확보 등이 늦어질 경우 타 지자체에서도 유치 경쟁에 나설 수 있어 해결이 시급하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이 119트라우마센터 김녕리 부지를 찾아 부지 여건을 점검하고 입지 타당성 등을 확인했다.

최병일 국장은 “소방청도 사업의 걸림돌인 예산확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등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계획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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