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반기 인사 주목...승진 잔치, 세대교체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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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예고 등 인사일정 발표...조직개편 연기돼 기존 틀 적용
고위직 대거 공로연수...공로연수 따라 인사.승진 규모 달라질 듯

민선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후반기 인사 일정이 예고되면서 인사 규모와 승진 폭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정년퇴임을 1년 앞두고 시행되는 공로연수 대상인 고위직들이 많아 공로연수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인사의 방향과 폭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인사일정을 공개하고, 다음달 19일자로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하기로 하다. 제주도가 추진했던 조직개편안이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림에 따라 기존 조직 틀에서 인사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민선7기 후반기 첫 인사운영 방향에 대해 “조직개편이 연기됨에 따라 단기 보직이동을 최소화하고, 부서 내 직급 균등 배치와 전문관 지정을 통한 행정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공직사회의 세대교체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조직 안정화에 주역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국장급(부이사관)을 비롯해 고위직들이 대거 공로연수 대상이 되면서 인사 규모와 승진 폭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청과 사업소 등을 포함해 5급 이상 공로연수 대상자는 4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청 국장급에서는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 현공옥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강영돈 관광국장,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 고윤권 도시건설국장, 박근수 환경보전국장, 김기범 인재개발원장,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 강민협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정대천 농업기술원장 등 10명이 공로연수 대상이다.


여기에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이 사의를 표명해 공모에 들어갔고, 서울본부장 공모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도청 과장급(서기관)에서도 공로연수 대상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공로연수를 종전과 같이 모두 적용할지, 아니면 일부를 공로연수 대상에서 제외해 보직을 부여할지에 따라 인사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8월 7일쯤 공로연수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고위직들의 공로연수가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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