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0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제주지역 축산농가에서 키우는 가축 가운데 돼지와 한우는 줄고 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20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2020년 2분기) 기준 제주지역 돼지 사육 마릿수는 52만9946마리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돼지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3분기(55만5109마리) 이후 4분기(55만1168마리), 올해 1분기(53만2108마리), 2분기(52만9946마리) 등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돼지 사육 마릿수가 감소한 것은 모돈 감소에 따른 생산 마릿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올해 2분기 8개월 이상인 암컷 돼지 마릿수는 5만261마리로 분기별 통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매 분기 중 가장 적었다.
올해 2분기 제주지역 한우 사육 마릿수도 3만4300마리로 2019년 2분기(3만5428마리) 이후 4분기 연속 감소했다.
반면 올해 2분기 제주지역 닭 사육 마릿수는 179만7958마리로 1분기(17만3057마리) 대비 94901마리(5.6%) 늘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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