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온 서귀포추모공원 골성봉안당 증축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7일부터 봉안당 별관을 개관·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설봉안당은 총 8000기 규모지만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6970기가 안치되면서 추가 봉안 시설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해 사업비 18억원을 투입, 봉안당 별관 증측공사를 추진해왔다.
증축된 봉안당 별관은 지상2층(연면적 728.79㎡), 7000기 수용 규모로 봉안실과 분향실, 유족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봉안당 납골 안치단은 기존처럼 폐쇄형이 아니라 고인을 모시는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투명 강화유리형으로 설치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설 장사시설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품위있는 장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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