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선과장에서 열리는 이색 전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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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평화상단협동조합, 내달 30일까지
문화공간 비수기 운영

감귤 선과장의 이색변신이 시작된다.

강정평화상단협동조합은 내달까지 선과장과 비닐하우스 등을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문화공간 비수기를 운영한다.

문화공간 비수기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전시는 강정평화네트워크, 강정평화상단협동조합,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가 주최한밀양 X 강정 우리는 산다. 전시는 지난 25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밀양과 강정, 두 지역의 운동 역사와 기억을 배치하면서 각각의 싸움에서 큰 의미를 지녔던 천막농성장과 평화센터를 재현한 토대 위에 이야기를 얹었다.

1전시장은 밀양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로 꾸며졌다.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손과 발과 몸을 그린 그림과 행정대집행의 기억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과 구술 자료들을 듣고 만나 볼 수 있다.

2전시장에서는 강정에서 활동해온 지킴이이자 활동가들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과 오랫동안 이어진 싸움에서 연대자들에게 말 거는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선과장을 비수기 기간 동안 전시장으로 만든 공간에는 총 14팀이 참가했으며 전시 기획은 김시연, 김영희, 딸기, 복희, 양상, 오두둑, 이상, 이영주, 이충열, 주재훈, 최혜영이 함께했다. 구술 인터뷰는 말과 연대에서 진행했다. 전시 기간 동안에 각종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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