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 술을 마시고 바다에 입수했다가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해경이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8분께 제주시 용담2동 용연 구름다리 아래 해상에서 바다 쪽으로 떠밀려 가던 A씨(60)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8시24분께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서쪽 방파제 인근에서도 B씨(70)가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돼 귀가 조치됐다.
A씨와 B씨 모두 당시 술을 마신 뒤 홧김에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항·포구나 바다에서 더위를 식히려고 수영을 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음주 후 수영은 자칫 본인의 생명과도 연결되는 만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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