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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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공보팀장

최근 청렴 관련 교육이수를 위해 사이버 청렴강의를 받은 적이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작한 ‘이순신 장군의 청렴리더십’이다. 내용은 이순신 장군의 청렴 관련 일화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본받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어느 조직이든 청렴을 실천함에 있어서 내부규정을 두고 있다. 그 규정은 모든 조직원들에게 적용되며 잘 지켜야 되지만 특히, 부서장을 포함한 리더들이 모범이 돼 잘 실천해 나갈 때 조직의 청렴도는 더욱더 향상될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청렴 일화 중에 원칙을 중시했던 사례가 있는데, 이순신이 말단 공무원으로 재직 시 병조정랑 서익이 인사담당 직원인 이순신에게 잘 아는 후배를 승진시키라고 명령에 가까운 협박을 하는데, 이순신은 불합리한 인사 청탁을 단호히 거절한다. 또한 직속상관인 전라좌수사 성박이 사람을 보내 객사 뜰에 있는 오동나무를 베어 거문고를 만들려고 하자 관청의 것이니 함부로 벨 수 없다며 돌려보낸 내용 등이다.

모든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함에 있어서 무엇이 옳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옳은 행동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순신 장군은 항상 자기 자신을 버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을 우선 생각했고, 많은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에도 항상 옳은 것을 선택했다. 그가 보여준 리더십은 후대를 살아가는 공직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옳은 것은 강한 것을 이긴다’의 의미를 되새기며 항상 청렴한 자세를 견지하는 공직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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