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 및 식음료(F&B) 분야...도교육청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참여
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는 2020년도 졸업생 김준석, 정미송, 문진성이 드림타워에 최종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드림타워 신규 채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다가 지난 6월 현장 면접을 가졌다.
모든 채용 절차가 마무리된 결과, 김준석은 프론트 분야에서, 정미송과 문진성은 식음료(F&B) 분야에 최종 합격하며 드림타워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세 사람은 전공은 모두 다르지만 도교육청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호주의 국립 기술 전문과정인 TAFE과에 진학하거나 현지 현장 실습을 목표로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그 결과 IELTS(국제공인영어능력평가시험)를 5.5점 이상 획득하고, 호텔경영학과 과정을 6개월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미송양은 “중학교 시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점수를 합쳐도 영어는 100점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호주 현지의 어학원에서의 사무직 현장 실습 3개월 기간 의사소통에 불편함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용철 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비교할 때 채용과 고용시장이 불안하다. 끝까지 도전하고 쉼 없는 노력으로 승부수를 낸 이들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