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멍 ‘해녀’ 오페라 두 번째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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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인제주, 11월 서귀포예술의전당서
제주 성악가 참여한 ‘해녀 Rev2’ 무대 올려

바다 안에서 웃고 우는 제주 어멍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오페라 해녀의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는 11월 서귀포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오페라인제주(이사장 강용덕)는 지난해 말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 창작오페라 해녀를 보완한 해녀 Rev2’를 오는 1121일 서귀포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오페라인제주는 김숙영씨가 대본을 집필하고 현석주 교수가 작곡을 맡은 오페라 해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작품을 무대 위에 올리며 수정·보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오페라인제주 기획국장 겸 단장 직무대행인 김태연씨를 총감독으로 선임했으며 연출가로는 유철우 계명대 교수, 음악감독으로는 현선경 오페라인제주예술감독이 합류해 작품 보완에 나서고 있다.

배역은 제주출신 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를 중심으로 캐스팅을 진행했으며 현석 역에 테너 김신규, 미주 역에 소프라노 강정아, 정숙 역에 소프라노 정혜민, 선희 역에 소프라노 고예진, 광렬 역에 바리톤 김승철, 명자 역에 메조소프라노 최윤덕이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인제주는 공연에 앞서 30일 오후 3시 오페라인제주 스튜디오에서 제작발표회를 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총 감독이 전체적인 제작 계획, 연출가의 연출 방향, 작곡가의 작곡 의도등을 설명하고 오페라 해녀 삽입곡 중 현석아리아, 명자, 정숙 2중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인제주 강용덕 이사장은 제주의 해녀문화를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해 도민들이 힘을 모아 오페라 해녀를 제작했다이번 오페라를 통해 제주 해녀문화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페라인제주는 관객들이 오페라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오페라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웹툰을 제작했으며 공연 전에 배포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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