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 17개 정수장 특별점검…깔따구 유충 없는 것 확인
제주지역 정수장을 특별점검한 결과 다른 지방에서 파문이 일고 있는 ‘깔따구 유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양문)는 도내 정수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제주에는 ‘깔따구 유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인천시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17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점검을 벌였고, ‘깔따구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상하수도본부는 수돗물 유충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을 상수도 소독시설과 배수지 점검, 아파트 저수조(물탱크) 청소·위생상태 등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 및 환경정비가 미흡한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는 등 유충 발생 방지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수돗물 유충‘ 등 민원 발생 시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장대응조사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민원 접수 시 현장조사, 원인 분석, 신속한 조치로 주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양문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수질과 상수도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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