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하고, 음식물 및 주류 반입 금지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직관’이 돌아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월 1일과 2일에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K리그2 13라운드부터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침에 따른 것으로, 관중 입장 허용 인원은 각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다.
K리그는 지난 5월 8일 개막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치러왔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8월 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부터 팬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제주는 연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유관중 전환 준비를 마쳤다. 티켓은 전화(903-1676)와 온라인(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사전 예매로만 판매한다. 선착순 2000명만 입장할 수 있으며, 전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온라인 사전 예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발열 체크, 전자 출입 명부(QR코드) 확인 등이 이뤄진다. 입장 절차는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진행한다.
경기장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음식물 및 주류 반입과 취식은 금지된다.
사전 예매는 매 경기가 이뤄지는 화요일 오후 3시에 오픈된다. 다만 8월 1일 전남전에 한해 29일 오후 2시에 사전 예매가 시작된다.
사진 예매로만 판매되는 티켓은 ‘경기 관람+구단 기념품’을 포함해 1만원이다. 특히 올 시즌 첫 유관중으로 치러지는 8월 1일 전남전에서는 ‘경기 관람+구단 기념품+보급형 유니폼’을 총 2만원에 만끽할 수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