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추자면, 한경면 저지리, 구좌읍 송당리서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손원근 교수)이 유기동물과 반려견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며 ‘질병 예방’과 ‘방역’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29일 제주시 추자면을 시작으로 30일 한경면 저지리, 구좌읍 송당리에서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등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동물병원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 유기되는 동물이 증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수의과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들 지역에서 ▲기본 종합예방접종(파보, 간염, 인플루엔자, 홍역) ▲심장사상충 등 기생충 구제 등에 나서고 있다.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국립대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매년 국내·외 지역에서 무료 진료 봉사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노라19) 여파로 도내 진료활동만 진행하고 있다.
손원근 학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에 제한을 받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진료서비스를 펼치고, 지역 방역 소독에 나서 사람과 동물의 질병을 동시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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