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할인상품 지원에 ‘제주 일정’ 상품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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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여행 할인상품 지원대상에 제주도를 포함하기로 결정해 제주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국내 여행 조기 예약 할인상품 지원,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을 담은 여행업계 위기 극복방안을 발표하며 기존에 발표한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지원’ 사업 대상에 제주도를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가을여행 시즌인 9월부터 11월까지 제주를 포함한 전국 전 지역의 여행상품을 조기 예약하거나 선결제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가 최대 6만원을 지원해 20%를 할인하고, 해당 지자체와 여행사에서 1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여행사에 대한 지원 조건도 ‘내국인 단체 관광객 20인 이상 모객’에서 ‘2인 이상 모객’으로 완화됐고, 지원 단가는 ‘1인당 1만원’에서 ‘1인당 2만원’으로 확대됐다.

할인 지원 대상 여행상품은 다음달 10일까지 국내·일반여행업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000여 개를 선정한다. 여행상품 구매와 예약은 오는 8월 20일 이후 가능하다. 지원 여행상품 온라인 판매는 교통·숙박 예약 플랫폼 '투어비스'와 현대카드 프리비아 서비스를 운영하는 타이드스퀘어가 맡는다.

부동석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은 “당초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사업에 제주지역 일정 상품은 제외됐었다”며 “최근 문체부를 방문해 지원 대상에 제주 일정 여행상품도 포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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