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제주서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8월 무더위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명으로, 전년 동기(17명) 대비 48%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고열·두통·어지럼·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주도 관계자는 “가급적 그늘에 머물고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 노출을 줄이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실외 작업 시에는 오후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초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6개 응급의료기관과 협조해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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