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갤러리서 8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
박근주 작가는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돌담갤러리에서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 ‘현실이상전’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지난 2017년 제주에 이주한 작가는 이주민의 시각으로 제주의 건물을 담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작가는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건물을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작가의 작품안에서 투박한 건물은 빛나는 예술 작품이 된다.
또 제주의 건물을 색과 면으로 재창조해 현실과 이상에 대한 경계를 나타내는 그의 작품들은 언뜻보면 그림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독특한 느낌을 준다.
박 작가는 “건물들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도 물론 아름답지만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건물, 학교, 화장실 등의 건축물도 아름다운 작품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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