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고부가가치 제조업 육성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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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호,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과

지금까지 제주는 농수축 1차 산업과 3차 관광산업이 주축이 돼 지역경제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코로나19라는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나 농수산물 소비 감소와 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지역경제가 침체 위기에 빠져 있다.

흔히 위기는 기회라고 한다. 제주는 다양하고 청정한 생물자원이 분포하고 있어 바이오,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해 유리한 환경을 갖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이러한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고부가가치 바이오, 화장품 제조업 육성을 통해 1차, 3차 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 개선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로 제주의 미래를 견인할 전략산업을 육성할 기회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국비 확보를 통해 바이오, 화장품분야 연구 개발과 기업 지원을 위한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산업화 지원센터’와 ‘유용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등 인프라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소재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화장품의 원료 물질 채집에서 생산, 판매까지 화장품 전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등 디지털 시대에도 대응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는 제주의 청정환경을 활용한 원물 재배와 이를 원료로 한 제품생산, 그리고 홍보, 마케팅 등 바이오, 화장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 연관산업을 육성하는 등 바이오, 화장품 산업을 제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금의 코로나19의 시련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극복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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