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번 확진자 사태, 제주 n차 감염 고비 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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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자 129명 중 114명 격리 해제...남은 15명도 단계적 해제 예정

제주 전역을 발칵 뒤집었던 코로나19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관련된 ‘n차’ 감염 사태가 고비를 넘기고 있다.


2차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지 2주가 지나면서 제주 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일단락되고 있지만 유사한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차단 방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해 제주 한림읍 일대에서 지난 16일 제주21, 22, 23번 확진자, 17일 24번 확진자 등 4명의 2차 감염이 발생했다. 이어 20일에는 제주26번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3차 감염까지 이어졌다.


이들 5명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된 사람은 모두 129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30일 오전 현재까지 26번 확진자 접촉자 15명을 제외한 114명의 격리가 해제됐다. 26번 확진자 접촉자도 단계적으로 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조치된 사람은 일본을 다녀온 25번 확진자 접촉자 5명, 다른 지방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된 7명 등을 포함해 모두 2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418명이다. 해외에서 제주로 입국할 경우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되고 있다.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관련한 제주지역 내 n차 감염 우려는 일단락되고 있지만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고 있어 이와 같은 사례는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광진구 확진자와 관련된 지역 내 감염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와 유사한 사태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며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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