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주택 착공 및 준공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6월 주택 인·허가 및 착공·분양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도내 주택 착공 실적은 2032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54호 대비 37.6% 감소했다.
특히 최근 5년 상반기 평균(6394호)과 견줄 경우 무려 68.2% 줄었다.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주택 준공 실적도 242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22호 대비 38.1%, 최근 5년 상반기 평균(5873호) 대비 58.6% 감소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주택 인·허가 실적은 2454호로 전년 동기 2450호 대비 0.2% 늘었다.
올해 상반기 도내 공동주택 분양 실적도 954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1호 대비 34.2% 늘었다.
한편, 지난 6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1279호로 전월 1337호 대비 4.3% 감소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