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4월부터 7월말까지 체납관리단을 운영해 체납자 7680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세금 6억8000만원을 징수했다고 2일 밝혔다.
체납관리단은 기간제 근로자 7명과 시간 선택제 공무원 1명으로 구성, 방문 상담 진행과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벌였다.
상반기 체납자 가구를 방문해 밀린 세금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분납 등의 방법을 안내하는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방문 상담 중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체납자 1가구에 대해서는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일자리 지원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체납관리단은 폭염으로 8월 한 달은 휴식기를 가지고 9월부터 하반기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
한편 7월말 현재 서귀포시 지방세 체납액은 53억8000만원으로, 그중 자동차세가 28억40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52.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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