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어통역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전공과 특기를 살려 센터 업무를 지원하고,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공익 실현에도 기여해 눈길을 끈다.
제주지방병무청은 국내 한 대학원 멀티미디어공학부에서 석사 과정을 밟는 김승철 사회복무요원이 실시간 수어통역 확인 앱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김승철 사회복무요원은 평소 수어통역사들이 수어통역서비스 제공 시 서비스 제공 유무를 의뢰인에게 확인받는 과정에서 수어통역 확인증을 수기로 작성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자신의 전공을 살려 수어통역 확인증을 실시간으로 센터로 전송할 수 있는 앱을 개발, 센터 업무 개선에 기여했다.
센터 관계자는 “김승철 사회복무요원은 센터에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타의 모범이 될 뿐 아니라, 자신의 재능이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에 대해 박희철 제주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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