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수축위, 저염분수 유입 등 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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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道로부터 현안업무 보고...예정 없던 일정에 공직사회 불만도 제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최근 정부의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따른 제주도의 분야별 대응 대책을 비롯해 고수온 저염분수 유입 예상에 따른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현업업무 보고 형태로 이뤄지지만 도청 내부에서는 상당수 국이 점검 대상에 해당되고 예상치 못한 업무보고 일정에 따른 촉박한 자료준비 시간과 인사·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불만도 나오고 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조천읍)는 오는 5일 제주도 미래전략국과 일자리경제통상국,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해양수산연구원 등으로부터 현안업무 보고를 받기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농수축경제위는 이날 ▲정부의 한국형 뉴딜 종합대책 발표에 따른 분야별 대응 대책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추진 상황 ▲항공물류비 인상에 따른 분야별 대응 방안 ▲장기간 장마로 인한 농작물 피해 상황 및 지원 대책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예상에 따른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달 28일 제385회 임시회 직후 일정이 논의되고 30일 확정됐다. 주말을 제외하고 자료준비를 위한 시간은 4일 정도다.

예정이 없던 일정이 잡히면서 업무보고를 준비해야 하는 도의 해당 부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만들이 제기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하반기 정기인사를 코앞에 두고 있고, 업무보고 준비를 위한 시간도 촉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도청 내부 소통망에는 현안 업무보고에 따른 불만들이 상당수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길호 위원장은 “공직사회 내부에서 제기되는 불만(현안업무 보고 관련)들을 잘 알고 있다. 저희로서는 미안하고, 준비를 하는 사무관(5급) 이하 실무자들이 어려울 것이다”며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전반적인 상황들이 어느 것 하나 안 중요하게 없다. 저희도 준비를 하는 것은 마찬가지고, 최근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머리를 맞대서 답들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불만도 제기되지만 내용 있는 업무보고가 되게끔 서로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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