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긴 예술혼…제주 미술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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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서예·문인화대전
고용석씨, 문원일씨 각각 대상
출품작 수 소폭 늘어, 제주 미술 관심 올라
고용석씨 작품, 너울
고용석씨 작품, 너울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술시장에 발맞춰 5년 째 차별화 된 미술 공모전으로 나아가고 있는 46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에서 고용석씨(41·제주시 조천읍)46회 제주특별자치도서예·문인화대전에서 문원일씨(61·제주시 조천읍)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미술대전은 지난 2016년부터 주최 기관을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에서 한국미술협회제주도지회(지회장 유창훈)로 옮기면서 수상자 수를 대폭 줄이고 수상자 수상 혜택을 강화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미술대전과 서예·문인화대전으로 공모전을 두개로 분리했고, 입상자 비율을 조정하는 등 기존 진행됐던 형식에서 탈피해 차별성을 갖춘 공모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46회 제주도미술대전과 서예·문인화대전을 주최·주관한 제주미협에 따르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예년에 비해 적게 작품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출품작 수가 소폭 늘며 제주 미술에 대한 관심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돼 혁신을 강조했던 제주도미술대전으로 한 발자국 나아갔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 미술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46회 만에 공예 작품이 선정된 것도 이번 미술대전의 특징이다.

올해 제주도미술대전에는 미술 부문에 평면 50, 입체 11점이 접수됐고 그 중 도외 접수 작품은 14점이다.

작품 심사 결과 대상 1, 우수작가 2, 선정작가 1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술대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내년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

문원일씨 작품, 효망
문원일씨 작품, 효망

서예·문인화대전에서는 한글서예 부문 38, 한문 서예 부문 30, 서각 부문 44, 문인화 부문 45, 캘리그라피 부문에 39명이 이번 공모전에 응모했다. 그 가운데 대상 1, 우수상 3, 특선 14, 입선 37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수상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2일 제주도 문예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전시는 다음주부터 제주미협 페이스북 및 유튜브 계정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입상자 명단

▲대상 고용석 ▲우수 작가상 안태영, 오민수 ▲선정 작가상 김가현, 김동원, 김영란, 문예지, 박상빈, 윤석민, 전영은, 현덕식, 이미순, 신민정, 정재훈, 나광호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서예·문인화대전 입상자 명단

▲대상 문원일 ▲우수상 △한글서예 이문석 △한문서예 김종현 △문인화 김향아 ▲특선 △한글서예 윤창완, 강병상, 송근실, 김양선 △캘리그래피 김효은, 오현주, △한문서예 강순여, 강봉남, 임정택, △서각 장정관, 이복기 △문인화 용미희, 문영주,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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