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광화문서 제주로 본사 이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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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임시주총서 본사 소재지 변경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현재 공정률은 99.9%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현재 공정률은 99.9%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관을 앞둔 롯데관광개발이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9월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에 명시돼 있는 본사 소재지를 광화문에서 제주로 바꿀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주주총회 이후 법원으로부터 등기이전 등록 절차를 거쳐 본사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가 끝나면 롯데관광개발은 ‘50년 광화문 시대’의 막을 내리고 제주에서 사실상 제2의 창업을 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명부 확정 기준일을 8월 18일로 정하고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본사 소재지를 광화문에서 제주로 바꾸기 위한 필수 조치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제주에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향토기업이 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에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주도에 투자한 역대 최대 규모다.

신규 채용 인원도 3100명으로 제주 취업 사상 단일기업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중 80%는 제주도민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고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만3737㎡로 제주도 최대 규모로 현재 공정률은 99.9%다.

세계적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그룹이 전체 1600 올스위트 객실 및 14개 레스토랑, 8층 풀데크, 38층 전망대, 호텔 부대시설 등을 그랜드 하얏트 제주(GRAND HYATT JEJU) 브랜드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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