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비 지원·안전확인 보고체계 운영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이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독거노인과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독거노인들이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관리와 폭염 시 행동 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고, 냉방비(1인 연 8만5000원)를 지원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될 때는 전화나 방문 등 일일 안전확인 보고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은 지난 27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돼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하절기 동안 2억9100만원을 투입해 448개 경로당에 50~8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도 공익형 일자리 활동시간이 30시간에서 20시간으로 단축되고, 무더위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 자제와 휴식을 유도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복지시설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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