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연구 1세대 현평효 탄생 100돌 기념 학술회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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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연구 1세대인 현평효 선생
제주어 연구 1세대인 현평효 선생

제주어 연구 1세대인 현평효 선생(1920~2004)의 업적을 조명하는 전국학술회의가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는 오는 5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연암 현평효 선생 탄생 100돌 기념 전국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학술회의는 1부 ‘연암의 삶’, 2부 ‘연암의 학문’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연암의 제자인 강영봉 제주어연구소 이사장이 ‘연암의 삶’, 김병택 제주대 명예교수가 ‘연암과의 추억’, 연암의 장남인 현천욱 변호사가 ‘아버지에 대한 회고’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연암의 학문적 업적에 대해 정승철 서울대 교수가 음운, 강정희 한남대 명예교수가 문법,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이 어휘 분야로 나눠 발표를 이어간다.

토론에는 김미진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 김성룡 제주어교육연구회장, 문덕찬 전 제주어보전 및 육성 위원이 나선다.

제주대학 제5대 학장을 지낸 현 선생은 제주시 용담캠퍼스에 있던 대학을 아라캠퍼스로 이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제주대학이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1982년에는 초대 총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현 선생이 남긴 각종 자료는 ‘제주어사전’, ‘제주어 조사 어미 사전’, ‘표준어로 찾아보는 제주어 사전’ 제작의 밑거름이 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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