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통시장에 ‘공공배달앱’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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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영역 침해 않는 범위서 마련 계획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공공배달앱이 제주지역에서도 도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온라인 제품 판매에 있어 공공배달앱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공배달앱은 전북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출시한 배달의 명수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들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배달앱은 지난 4배달의 민족’(배달앱)이 시장의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를 인상하며 도입이 검토됐다.

공공배달앱은 가입비나 광고료, 월정액, 중개수수료가 없고, 업소당 매월 25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하고, 가격도 할인 받을 수 있어서 지자체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기존 민간영역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공공배달앱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해 지역 상권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공공배달앱 개발 사업에 많은 세금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군산시는 처음 개발부터 시작해 운영비까지 5억 원 정도 예산이 들어갔지만 공공배달앱을 운영하면서 문제점이 노출되며 내년에는 25억원의 예산 편성을 결정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10월 제주 지역화폐가 도입되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공공배달앱도 지역화폐로 결제 가능하도록 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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