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마스크 착용하고 칸막이 설치된 책상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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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일 ‘2021학년도 대입 관리 방안’ 발표

올해 수능 어떻게 달라지나...시험장 칸막이에 마스크 쓰고 시험 치러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시험실 당 입실 인원은 24명을 넘을 수 없고 시험 당일 발열·기침 등 관련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별도 설치한 시험실에 배정된다.

교육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대입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기준에 따라 일반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시험장소가 구분된다.

일반수험생으로 분류된 학생도 시험 당일 발열·기침 등 관련 증상을 보일 경우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교육부는 시험장별로 발열검사를 실시해 미발열자는 일반 시험실, 발열자는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이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또는 생활치료실에서 응시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한다.

시험실 내 모든 책상에는 칸막이를 설치해 비말로 인한 감염을 차단한다. 수험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시험실 당 입실 인원은 24명을 넘지 않도록 제한된다. 종전까지는 시험실 내 응시생 수가 28명이었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한 관리방안을 토대로 시도교육청과 협의한 뒤 오는 10월 초까지 수능방역 관련 지침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당일 방역관리 방안은 논술·면접 등 대학별 전형에도 적용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학별 전형 방역관리 안내’에 따라 대학별로 수험생 밀집도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면접평가는 비대면으로 전환토록 권고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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