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 커피박으로 유기농 비료 개발
제주대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 커피박으로 유기농 비료 개발
  • 김문기 기자
  • 승인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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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피박 비료로 키운 청경채 모종.
사진=커피박 비료로 키운 청경채 모종.

제주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이 유기농업 자재(비료)로 등록돼 농업자원으로 재순환되고 있다.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세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본부장 김호성), 사회적기업 ㈔일하는사람들(대표 김경환)와 협력해 커피박을 활용한 비료 개발을 진행, 잔류농약과 미생물, 유해성분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현장평가를 통과하고 최근 유기농업 자재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관·단체는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제공받은 커피박을 이용해 비료 개발을 진행했다.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에 따르면 제주지역 커피 음료점업 사업자는 지난해 기준 1000명을 돌파했다. 제과점과 일반음식점까지 고려할 경우 1500여 곳 이상에서 커피박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세재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장은 “제주에서 쓰레기 문제가 점차 심각해 지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활동 기업들이 자원 순환 캠페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하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는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이 처한 현안을 해결하는 ‘커뮤니티비즈니스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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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2020-08-09 20:48:47
커피찌거기는 단지 커피향을 주는 용도로만 썼었는데 유기농비료가 된다니 커피를 많이 마시는 우리나라에 커피 쓰레기가 앞으로 감소할 것 같아 다행이고 개발해주신 연구원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