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기온 34.9도…올해 가장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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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월정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뜨겁고 따가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고 해안도로를 산책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4일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4.9도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3분 제주시 건입동 최고기온은 34.9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으로 관측됐다.

고산과 서귀포도 각각 31.2도와 30.5도를 기록해 올해 처음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다.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을 보면 애월 34.3도, 외도 33.4도, 월정 32.8도, 한림 32.4도, 표선 32.0도, 유수암 31.9도, 우도 31.6도, 중문 30.4도, 서광 29.8도, 한라생태숲 28.8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일사가 더해져 낮 기온이 30~33도(일 최고 체감온도 31∼34도)까지 오르겠다고 전망했다.
또한 밤에도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제주도 북부와 동부·서부에는 지난달 28일, 남부에는 지난달 31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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