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폭염 속 학교 전기요금 10억611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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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각급 학교의 전기·수도 요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공·사립 학교에 공공요금 보전금으로 10억6110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예산은 학교급과 규모(학급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한 학교당 평균 지원액은 583만원이다.

초등학교 기준으로 ‘6학급 이하’인 학교는 166만6000원, ‘45학급 이상’인 학교는 8710만원으로 지원 예산은 학교 규모별로 5배 이상 차이가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 여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학사일정 조정으로 하·동계 방학이 줄어든 가운데 폭염 일수가 길어지고, 평균 기온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냉방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전기요금 부담 없이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학교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공공요금 보전금으로 각급 학교에 16억2700만원을 지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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