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531곳에 안전 조명등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안전 조명등은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가로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우선 설치되고 있다.
제주시는 기존 조명등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밝기가 30룩스(lux)에서 50룩스로 상향 조정됐다. 또 횡단보도뿐만 아니라 어두운 주변까지 빛을 균일하게 비출 수 있도록 조명등 높이를 조정했다.
안전 조명등 설치로 제주시지역에서 야간시간대 교통사고 사망자는 올해 5월 말 현자 7명으로 지난 한 해 26명과 비교해 감소했다.
문제국 제주시 교통안전팀장은 “심야시간에 과속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와 교차로 주변에 안전 조명등을 설치했다”며 “노후되거나 고장이 잦은 조명등에 대해서 오는 10월까지 보수와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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