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예비 사업으로 211개, 140억원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조정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지역주민의 의견과 지역여건을 반영해 예비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예비 대상 사업을 보면 한림읍 마을기록 보관소 웹 아카이빙, 한경면 봉천수 복원 사업, 조천읍 중산간마을 지역장터 만들기, 오라동 역사 숲길 조성, 아라동 지역 특산물 홍보, 노형동 나만의 창작 그림책 발간 등이다.
해당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제출돼 심사와 전체 회의를 거쳐 오는 9월 15일 최종 사업이 결정된다.
제주시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159개 사업에 120억원을 편성, 상반기에 90억8200만원이 집행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예산 편성부터 집행·평가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주민참여를 보장하여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주민참여예산 지역 사업에는 읍·면지역은 최대 4억원, 동지역 2억원이 배정된다. 우수사업은 행정시 별로 90억원이 책정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