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연구팀, 미소해충 무인자동 예찰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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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식물자원환경전공 곤충생태학실험실 연구팀(연구책임자 김동순 교수)이 스마트형 ‘미소해충 무인자동 예찰기’를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작해 농가현장 실증실험에 나섰다.

연구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12억원을 지원받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엠에스메카텍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형 무인자동 예찰기는 야외에서 5개월 이상 스스로 작동하면서 1㎜ 내외 크기의 미소해충에 대한 발생 정보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찍어 로컬 무선통신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PC로 전송하는 기기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채소 등 작물 재배에서 해충 발생 예찰의 표준 방법으로 적용하고 있는 황색 점착트랩의 기능을 완벽히 자동화할 수 있는 기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은 일정시간 간격으로 농장을 방문해 트랩을 교체하면서 트랩에 포획된 해충을 일일이 확인해 발생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데 스마트형 무인자동 예찰기가 보급되면 사람이 방문하지 않고도 해충의 발생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찰기 공개 시연회는 제주대 연구팀과 공동 개발자인 최경산·안정준 박사 연구팀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4일 제주시 오등동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 열린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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