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11일 제주항 연안구조정 임시 계류장에서 해양경찰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 S-25정의 명명식을 가졌다.
길이 14m, 폭 4.3m의 S-25정은 750마력짜리 디젤엔진 2개를 장착해 최대 35노트(시속 63㎞)의 속력을 낸다. 파고 2m 이상의 악천후 속에서도 신속한 해상 구조 임무가 가능하다.
S-25정은 연안에 어망이 산재한 제주지역 특성에 맞게 스크루 방식이 아닌 물을 뿜는 워터제트 방식으로 제작됐다.
앞서 S-25정은 지난 2일 제주파출소에 배치돼 순찰 64회, 신고 접수 후 출동 11회 등 총 113시간을 운행했다.
고민관 서장은 “S-25정을 통해 기상 악화 시에도 해양사고 현장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구조 업무 수행으로 질 높은 해양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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