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기상레이더 설치 13일 명도암마을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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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시 봉개동 명도암마을 입구에 공항기상레이더 설치가 추진(본지 8월 11일자 1면 보도)되면서 주민들이 전자파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오는 13일 오후 6시 명도암마을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기상청은 다른 지방 공항보다 돌풍과 하강기류가 자주 발생하는 제주국제공항의 항공사고 예방을 위해 공항기상레이더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은 공항기상레이더는 항공기 안전운항뿐만 아니라 제주시 동부 해안 저지대의 홍수 등 수해 피해 저감을 위한 기상서비스 제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파로 인한 인체와 농작물 피해 우려에 대해 기상청은 주변 반경 70m 내에 있는 주택과 시설물은 레이더 설치 고도(30m 이상)보다 낮아 직접적인 전자파 노출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기상청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자파 노출 여부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마을 전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마을 주민과 4·3평화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청사에 전망대와 휴식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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