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장난 가로등 신속 보수 QR코드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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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고장 난 가로등을 신속히 수리하기 위해 관리번호와 QR코드를 부여하고, GPS좌표를 입력하는 도로조명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는 가로등 전수 조사와 데이터 구축을 위해 3억2000만원을 들여 3만500개의 가로등에 QR코드를 부착했다.

가로등 고장 시 표찰에 부착된 QR코드 또는 수신자부담(080-300-3311)으로 신고를 하면 보수업체에 정확한 위치가 전달돼 수리 기간이 단축된다. 민원인에게는 문자 또는 알림 톡으로 처리 결과를 보내준다.

이 서비스를 시청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제주시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 새로운 관리시스템을 도입,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가로등 고장 민원을 처리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 가로등에 QR코드를 부여하는 전수 조사를 실시, 정확한 전기요금 비용을 산정하면서 예살 절감 효과도 거두게 됐다”며 “도로조명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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