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상나무 복원 위한 어린나무 시험식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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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라산 어리목등산로 만세동산일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기후변화 등으로 한라산 구상나무의 지속적인 쇠퇴와 고사가 진행되고 있어, 보전 사업의 하나로 자생지 내 종 복원 연구를 위해 어린나무 시험식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6년 간 자체적으로 키운 어린나무 1000본을 식재하는 것으로 12일 오전 11시부터 한라산 어리목등산로 만세동산일대에서 이루어진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2017년부터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생장쇠퇴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라산 구상나무의 자료 구축을 완료하고, 자생지에 미기상측정장비를 설치해 환경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었다. 또한 한라산 구상나무 고사와 쇠퇴 원인 규명을 위해 병·해충 조사와 고사목 나이테 분석을 통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 고순향 본부장은 이번 시험식재는 구상나무 현지 복원 기술개발과 더불어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방안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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